스포지티 R 주행을 해 보면 다운포스가 조금 필요하다는 느낌이 납니다.
거기다 10키로 짜리 종양 덩어리를 제거하다 보니 뒤가 더 가볍네요.. ㅡ.,ㅡ;;
뒤를 눌러주지 못하면 아무래도 뒤 브레이크 락이 빨리 걸리면 피쉬테일 현상이 올 확률이 높아지지요.

그래서 뒤 다운포스를 줄만한 아이템을 찾아 보았습니다.

스포티지R 수출용이라고 나온 리어 스포일러는 부피도 크고 안테나와 간섭이 생깁니다.
각도도 다운포스를 줄 정도는 아니고 뒤의 와류현상 제거용 정도로 밖에는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붙여서 장착할 만한 접착형 립 스포일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제품들의 각도가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밑으로 떨어지는 스포티지R에서는 불리하겠더군요.

이제품을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
전화해서 용도를 설명드렸더니, 친절하시게도 재고를 찾아주셔서 배송해 주셨습니다..

이 제품은 세단 길이에 맞춰 나온 리어 립 스포일러다 보니 SUV인 스포티지R에는 조금 깁니다.
제일 짧은 1140미리짜리를 1000미리로 잘라서 쓰기로 결정, 재단을 했습니다.
자른면을 다듬고 재도색을 할까 싶었지만, 재질이 우레탄이 아닌 고무재질이라 자른면이 기포도 없이 그냥 장착해도 괜찮겠더군요.

잘라야 하므로 안테나와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가운데를 잘라 길이를 맞추었습니다.


모든 스포티지R의 이 부분은 검정 유광입니다.
이제품의 검은색 도장과 완전히 일치, 마치 순정부품 같습니다. ^^
모양도 괜찮게 어울리지요?


튀어나온 제일 끝부분에 근접하도록 붙였더니, 각도도 순정 스포일러(?)부분과 거의 일치할 만큼 수평이 유지가 됩니다.


해치백을 열어도 안테나와 간섭이 전혀 없습니다~! ^^


가운데를 조금 많이 자른 것 같지만 심사숙고해서 잘랐습니다. 할수 없지요~ ㅠㅠ
만약, 조금 짧은 형태로 양산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부분을 자르는 것 보다는 약간의 홈만 주면 좋겠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우중, 정차시에 이부분으로 비가 떨어집니다. 홈만 준다면 그런현상 없이 옆으로 빠지겠지요.
우중에 주행해 본 결과 와류로 인한 뒷유리 빗물 퍼짐 현상이 없네요~ ^^
어느정도 스포일러 역할을 해 준다는 것이겠지요.
참고하시고 즐거운 드라이빙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