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정에 대한 관련글들은 http://blog.naver.com/elan655/40180939505 에서 읽으시고 링크 따라가세요~ ^^

 부품도착 문자 받고 부품사업소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뉴 쏘렌토 미션오일 쿨러입니다. 25460-3E900 (3E000은 구형 쏘렌토 미션쿨러입니다. 전화로 잘못 알아들어 두번 걸음 했다는... 윤대리!!! 10년 이상을 다녀도 똑같은 자리에서 왜 그모냥이여~ ㅠㅠ)

르노 삼성의 써모스탯 바이패스 밸브가 좀 일찍 열리므로, 빨리열고 덜 식히면 되겠다 싶어서 작은 사이즈를 알아본건데요.

르노삼성 바이패스 밸브가 아마도 순정상태의 약한 냉각효율 때문에 좀더 일찍 열리게 꼼수(?)를 적용하여 일찍 열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CVT 열이 일반 오토미션보다는 부하가 더 걸릴테니까요.

스포티지R에 범퍼 안 뜯고, 구멍도 안 뚫고, 브라켓도 없이 들어갈 만한 자리가 있어서 이 사이즈면 되겠다 싶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받자마자 줄자로 길이 확인하니 브라켓 제외하고 400mm 나오네요... 브라켓까지 길이를 400으로 예상했는 데 정확히 빗나갔습니다.

범퍼 내립니다... ㅠㅠ

장착한 사진입니다. 미션 쿨러 양끝 위를 보면 상,하 플라스틱 하니콤 연결하는 폴대가 있습니다.

이 폴대끼리 폭이 끝에서 끝까지 400mm 가 나오거든요. 여기 장착하면 딱인데 말이죠. 미션쿨러 브라켓 높이도 적당했구요... 쩝

암튼, 사진처럼 장착한 이 부분도 볼트홀 두개만 뚫으면 됩니다.

우측 호스 나간 자리는 하니콤 몇개 잘라냈습니다. 카본이 많이 섞여 나무톱으로도 서걱서걱 잘 잘립니다. ^^

미션쿨러용량만큼의 부족한 오일을 보충하기 위해 미션 오일 첨가제를 구입하여 집어넣었습니다.

깔대기를 이용, 기포를 천천히 빼면서 반대편에서 입으로 빨아 꽉채웠는데 350ml 오일첨가제가 다 안들어갑니다. 쿨러 용량이 작긴 엄청 작네요.. ^^

오일 첨가제를 넣고 큰 볼트로 호스 끝을 막은 후 엔진룸으로 호스 2개를 끌어올렸습니다.

호스는 뉴쏘렌토 부품 그림을 잘못 확인해서 순정을 신청했다가 파이프만 길게 연결되어있어 취소하고 호스집에서 2m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써모밸브는 르노삼성 뉴SM5 CVT 용 바이패스밸브입니다. http://blog.naver.com/elan655/40180939505

연결순서는 미션->라지에이터->바이패스밸브->미션오일쿨러->바이패스밸브->미션 입니다.

순정상태 흐름에서 열이 나면 미션 오일쿨러까지 열려 2군데에서 식혀주는 제어방식입니다. 우선 이방식으로 테스트하려 합니다.

밸브에 나와 있는 2개 볼트홀을 이용해 차체 체결을 하려고 했으나 전동공구가 들어갈수 없어서 브라켓 하나 달고 제일 식어있을 미션 IN 쪽 호스와 케이블타이 고정을 했습니다.

다한 후에 범퍼를 대어보니, 아뿔싸~ 쿨러를 범퍼가 다 막아버리네요... ㅠㅠ;;

쿨러 위치조정을 다시 했습니다... 흑

위로 바싹 끌어올려 볼트홀 또 뚫고 장착했습니다. ㅠㅠ

구멍 뚫은 곳은 부식 방지를 위해 떡 구리스 왕창, 체결하고 나서 스프레이 구리스 왕창 뿌렸습니다.

우측 하단에 호스가 나가기 위해 뚫은 플라스틱 하니콤 구멍이 보이네요.. ㅡ.,ㅡ;; 충돌 사고 시 충격완화 해 주는 부품이라 저만큼 충격흡수 못하겠지요? ㅠㅠ

좌측 상단 쿨러 파이프 위로 튀어나온 부분때문에 그쪽 상단 하니콤도 잘랐습니다. ㅡ.,ㅡ;;

하니콤 잘린 모습입니다. 너무 잘 잘려서 톱질하는 데 땀도 안나네요....ㅋㅋ

범퍼 체결후 사진입니다.

번호판 바로 위 벤트쪽에 저렇게 쿨러가 보입니다. 검정색 방열페인트 도포겠지요? 일반페인트는 단열이기 때문에 방열 부품에 사용하면 큰일나지요... 하얀색으로 보이는 일반 알미늄 (요건 아노다이징이라도 해 줘야 오래 사용할텐데요..) 쿨러보다는 외관상 순정틱한게 보기 좋습니다. ^^ (순정틱하게 튜닝하는 걸 좋아해서요. 그러다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확~ ㅋㅋ 예전 제트추진연구소 소장님 영향도 받아서도 있지만 깔끔하고 튀지 않게, 외관도 성능 위주로다가만~)

장착 후 잠깐 몰아봐서 후기라고 할수는 없겠는데요...

출근길이 10km 정도밖에 안되어 오일 온도 올라갈 시간 및 거리가 안됩니다. 냉각수 온도도 거의 다와서 오를 정도라 천천히 다닙니다.

트립연비는 주유후 리셋을 절대 안합니다. 순간연비 확인하는 것 밖에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다음 주유까지 그대로 두면 거의 정확한 차량연비 나옵니다~ 그게 낫지요. ^^)

보통 이 길을 다니면 0.2 정도 연비가 상승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0.5나 오르네요. 주유 후 80km 정도 운행을 했으니까 연비도 확 오를 수 없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미션오일 쿨러의 영향은 배제할만하니까 생각을 해 본게 미션오일 첨가제 영향(?) 아니면, 2주된 맵핑작업 학습이 된 것(요게 확실시) 뿐입니다.

연비 올라가니 기분은 좋네요. ^^;;

이제 쿨러 달았으니 여름까지 계속 확인하고 보완, 수정할게 생기면 글 올려봐야겠습니다.

에고, 허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