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해 왔던 재료를 다치니까 접하게 되는군요... ㅠㅠ
나을 생각부터 해야하는 데, 팔에 두르자마자 이 생각부터 들더군요...ㅋㅋ
케이블타이를 연속으로 묶는 방법도 있었고...
다들 많이 하는 순정 흡기 호스 (빨간 화살표) 팽창 방지 DIY를 좀더 마음에 드는 재질을 찾고자 이것 저것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방법이 기브스 할때 쓰는 석고? 재질이었는데요.
요즘은 석고말고도 연두색 패브릭 재질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석고 재질로 작업하신 분께 문의했을 땐 추천하지 않으셨지만, 다른 재질의 캐스팅 방식도 있으니 언젠가 함 구해보고자 했었습니다.
그러고 있던 중, 윌리 호핑 연습 중 잔차 자빠짐을 끝까지 잡으려다 팔을 땅에 디뎠다가 이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의사 선생님께서 작업을 하시는 데 물에 푸~욱 적셨다가 꺼내서 팔에 맞게 모양 잡고는 끝이었습니다.
무게도 아주 가볍고 경화되고 나니 상당한 경도입니다.
힘줘서 구부리려고 해도 딴딴하더라구요~ 다쳐서 양쪽 손이 다 삐꾸라 그런지도...ㅋㅋ
암튼 얇아도 무지 단단합니다.
손바닥까지 이어져 있어서 불편했는데 그 부분을 잘라봤습니다.
가운데 2번이 물에 닿으면 경화되는 패브릭 재질입니다. 엄청 단단합니다.
난연성 확인을 위해 라이터로 지져도 보았습니다.
신체에 닿지 않는 1번 외부쪽만 잘 타고 2번과 부드러운 3번 천은 갖다댄 불을 치우면 바로 꺼지는 난연 재질이네요~!!!
1번 천만 떼어버리고 성형을 하면 아주 훌륭할걸로 보입니다~!
다 낳으면 구해서 함 시도해 볼만 한 DIY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