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놈 제거 및 맵핑 후 가속을 할때, 즉 터보 컴프레서 배압이 차기 시작할때부터 "삐이~"하고 휘파람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밟으면 다른 소음들이 커지면서 안 들리구요....

 

그놈 장착시 가스켓쪽이 새는 가 싶어 짜세에서 확인을 했지만 그쪽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가스켓 새는 소리보다도 작습니다.

피리부는 소리라고 해야 할까요?

팀장님께서는 터보에서 바로 꼽히는 고무호스를 의심하셔서 우선 그것부터 교환을 해봤습니다.

고무 찢어져 새는 소리는 아니긴 하지만요... 쩝

 

 

 

 

 

 

구입한 호스와 클램프입니다.

WPC에서 본대로 양쪽 클램프 품번으로 알려줬더니 하나로 통합이 되었다는 겁니다.

구입하고 제품 확인하니 터보쪽 클램프는 원래 호스에 달려나오네요... ㅡ.,ㅡ;;

제대로 확인 좀 하지... 쯥

 

 

 

 

 

 

포장 뜯고 디테일 샷입니다.

클램프 하나 붙어있지요? ㅡ.,ㅡ;;

터보와 근접해서 뜨거운 부분이므로 열차단을 위한 알미늄 차폐막이 붙어있습니다.

상당히 딱딱합니다.

이쪽에서의 터보압으로 인한 호스 팽창은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적나라하게 분해를 했습니다.

편하게 작업하려니.... ㅋㅋ

배터리 하단 받침대까지 다 분리했습니다.

ECU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군요. ^^

 

 

 

 

 

 

오랜만에 터보 입구 임펠라 확인 들어갑니다.

청소같은 거 전~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깨끗~하죠?

오일세퍼레이터 장착 전에는 밑에 시커멓게 오일이 한 줄 흘러나왔었습니다.

오일세퍼레이터 장착할 만합니다~! ^^

 

 

 

 

 

 

분해한 기존 호스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찢어진 곳이 없습니다.

 

 

 

 

 

 

다 까발려 보았습니다.

공기가 샐 정도로 찢어진 곳 없이 깨끗합니다.

음... 여기 문제는 아니군... ㅠㅠ

 

 

 

 

 

 

기왕 까발려 버린거 클램프도 남아 돌겠다, 알미늄 커버를 레조네이터 와 인터쿨러 사이 호스에 부착을 했습니다.

새거는 요게 딱딱하지만, 기존꺼는 분해하고 자리잡게 하려고 주물렀더니 좀 물렁해지고 내부 석면(?)도 노출이 되면서 흡입도 좀 했습니다. ㅠㅠ

석면 노출부위는 알미늄 테잎으로 밀봉하고 자리 잡고 클램프로 조였습니다.

팽창으로 인한 리스폰스 저하를 잡기위한 것 보다는 여름에 엔진열로부터의 단열이 주 목적이 되겠습니다. ^^

 

 

 

 

 

 

새제품으로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래 파이프도 엔진쪽으로 볼트체결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풀어야 호스가 탈거 및 장착이 됩니다.

그러므로 배터리 커버까지 탈거해야 작업이 용이해집니다.

 

 

 

 

 

 

저 호스부분에서의 휘파람 소리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어 이번에 장착한 그놈도 살펴보았습니다.

가스켓 쪽은 깨끗합니다.

대신 배기매니폴드와 터보 사이 가스켓에서 약간의 누출 흔적이 있네요.

그놈 장착하면서 땡겨졌나???

그쪽도 다시 풀었다가 조였습니다.

 

 

 

 

 

 

부스트 센서도 탈거해서 안쪽을 살펴보았습니다.

센서쪽은 깨끗합니다.

예전에 EGR에서 나온 카본떡이 왕창 껴 있었다면 지금은 유증기로 인한 보다 부드러운 오일찌꺼기라고 볼 수 있는 때가 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오일세퍼레이터를 장착해도 미쳐 걸러주지 못한 유증기는 이렇게 여기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흡기 매니폴드 부스트센서 들어가는 쪽 홀입니다.

좀 긁어보니 떡진 건 아니지만 좀 부드러운 슬러지가 나옵니다.

흡기청소는 한번 해 줘야겠습니다~!!!

모두 장착하고 시운전.

역시나 그래도 소리는 여전합니다... ㅡ.,ㅡ;;

짜세에서 찝어서 확인했던 부분인 오일세퍼레이터도 혹시나해서 아예 탈거를 하고 시운전을 해도 마찬가지로 소리가 납니다.

다른 원인이 뭐가 있을까 DIY 일기를 전단계씩 되짚어 살펴보았습니다.

소리나는 위치와 전혀 다른 쪽이지만 그래도 의심될만한게 흡기통 천공이네요.

공기는 벽을 타고 흐르는 성향이 있으므로 뚫린쪽을 통한 피리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우선, 포장테잎으로 흡기 가이드쪽만 막고 퇴근을 했습니다.

어라, 소리가 줄어들었네요~!!! ㅠㅠ

 

 

 

 

 

 

다음날 바로 흡기통에 뚫은 홀까지 스펀지로 막았습니다.

흡기천공 DIY 링크 :

  http://elef.cafe24.com/front/php/b/board_read.php?board_no=7&no=1645&offset=0&page=1&number=257&search_key=&search_keyword=&is_reply_sort=&link_product_no=&product_no=&main_cate_no=&display_group=

나머지 조그만 홀까지 다 막기엔 너무 먼길을 왔어요~ ㅠㅠ;;

외근 다니면서 확인해 보니 아주 미세한 소리만 들립니다.

저 무수히 뚫은 작은 구멍들에서 나겠지요.

구멍을 크게 뚫으면 쉬익~ 소리가 줄어들고 흡기필터의 버버벅 소리나 오픈 필터 특유의 소리가 날 줄 알았는데 피리효과만 나는 거였네요... ㅡ.,ㅡ;;

완전히 잘못 짚고 엔진룸 뜯어냈지만, 그래도 내부 부품들 정상 확인하고 알미늄 커버 하나 득템하여 장착했다고 위안 삼아 보렵니다... ㅠㅠ

흡기통 진동에 의한 공명음을 줄였더니 이 소리가 올라오는 것이네요...

한쪽 잡음을 없애면 다른쪽 잡음이 생긴다~ 그걸 알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