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예술작업을 시작하던 중, 옆에 민식이가 꼬십니다.

제차 뒷브레이크 캘리퍼의 블리더 리턴이 잘 되는지요~ ^^

자기 엘란 뒷브레이크 사이드 채우고 오래 있다가 풀면 리턴이 잘 안되는 이유를 알기 위해 구리스란 구리스로 다 확인해 보면서 마스터를 하고 다른차는 어떤가 궁금했겠지요~! ㅋㅋ

타이어 앞/뒤 위치교환을 생각중이었는데, 이참에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

 

 

 

 

 

 

순정 자키를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새거라 잘 돌아가 주는군요~

요거 녹 안슬게 실내에서 보관 잘 해 줘야겠습니다. 

한쪽 다 들고 타이어 빼고 확인 들어갑니다~

타이어도 별로 안 닳았습니다. 몇년이나 썼는데...

예전 엘란에 썼었던 한국타이어마냥 똑같네요... 이러다 경화되어 자글자글 갈라지겠지요... 쩝

요즘껀 특성이 어떤가싶어 계속 달고 다녔었는데 비슷~합니다~!!!

 

 

 

 

 

 

우선 앞 브레끼~

상태 양호합니다. 패드 한번도 안 갈았는데 별로 닳지도 않았네요~

엔진브레이크 사용이 습관화되다보니 과격한 브레이킹이 거의 없었네요... 마찰력이 더 좋은 패드로 교환할 일이 없네요...ㅋㅋ

한번 갈아보긴 해야겠습니다. 삘 받으면요~ ^^

 

 

 

 

 

 

뒷 브레이크입니다.

뒷패드가 더 닳았습니다. 거참...

캘리퍼 풀어서 블리더 리턴 잘 되는거 확인했습니다~ ^^

페달 브레이크 걸어봅니다.

안 움직입니다.

어라, 뭐지???

 

 

 

 

 

 

주차페달을 밟으니 안쪽 내부에 있는 빨간색 케이블이 당겨지네요???

보통 파란색 화살표처럼 캘리퍼쪽이 조여줘야 하지 않나???

엘란도 그렇게 되어 있는데... 설마 드럼? 정비지침서를 찾아봅니다.

 

 

 

 

 

 

오홀~ 주차 브레이크는 드럼 방식이네요~!!!

요즘 차들은 아예 없어진 줄 알았던 이 방식이 주차 브레이크로 사용중입니다.

굳이 원가 올려가며 따로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드럼으로 썼을까요??? 

아, 머리아파 넘길랍니다. 심오한 뜻이 있었으리라... ㅡ.,ㅡ;;

타이어 장착하고 앞바퀴 39, 뒷바퀴 36으로 맞춰놓고 밀렸던 주차 브레이크 장력 조절을 위해 정비지침서를 참조하여 조절할 수 있는 곳을 추적해 봤습니다.

 

 

 

 

 

 

요안에 숨어있네요. 우측 중앙 케이블 지나가는 검은 선을 따라....

 

 

 

 

 

 

빨간색 부위에 너트가 있습니다.

요거 자세도 안나오고 락 걸려있는거라 도무지 조여지질 않습니다.

정비지침서로 다시 추적...

페달 브라켓에 케이블 묶여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빨간 화살표 끝에도 너트가 하나 있습니다. 

가운데로 주차 케이블이 지나가구요.

10미리 스패너를 사용, 조여 놓고 정비지침서대로 장력 테스트하고 마무리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 장력 조절은 요기로 하면 되는 군요.

괜히 엄한데 조여본다고 다 뜯고 씩씩대며 뻘짓을... ㅡ.,ㅡ;;

아침부터 그러더니 오늘은 그런날이었나 봅니다.... ㅠㅠ

이런 날은 그냥 얌전히 있어야 하는 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흘리고 잃어버려서 찾아 돌아다니고, 탈부착 한거 다시 탈부착하고의 연속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