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이 되어버린 디젤 트럭의 포장박스 종이로 그릴 막기 신공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
짧은 출퇴근 거리에서 수온 상승속도가 너무 느려서 추억의 월동준비(?)를 해 보았습니다.ㅋㅋ
소심해서 넓게는 못하고 온도가 몰리는 윗부분만 부분적으로 일단 막아보았습니다.
효과 없으면 좀더 막아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릴망까지 작업이 되어 있지만 찬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지는 못하네요.
물론 여름에 쿨링도 그닥 방해는 안된다고 봐야죠... 그래도 엔진오일 쿨러는 꼭 달고 싶은데 아직 써모스탯 내장된 오일 아답터가 안 나왔으니... ㅡ.,ㅡ;;
육안으로 봤을 때 라디에이터가 에어컨 컨덴서 위로 돌출되는 부위만 고무판으로 위 사진처럼 막았습니다. 우측은 인터쿨러로 가는 위치라 개방시켜 놓구요.
그릴망 작업이 되어 있어 재단한 고무판을 그릴과 그릴망 사이에 끼워 넣고, 펀치로 구멍뚫은 고무판에 케이블 타이를 연결해 고정했습니다.
우측에 인터쿨러가 위치해 라지에이터와 컨덴서는 좌측으로 쏠려있습니다.
이쪽은 두칸을 막아야합니다.
재단을 하다보니 너무 잘라내어서 우측칸은 다 막질 못했습니다. ㅠㅠ
이런식으로 효과 있을 때까지 조금씩 더 막아보려고 합니다. ㅋㅋ
놀라운 에어로다이너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