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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3기능 볼트 미터 리어미러에 심기
제목 [스포티지R] 3기능 볼트 미터 리어미러에 심기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11-27 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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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01
  • 평점 0점

10여년을 주구장창 엘란을 몰면서 순정 바늘 볼트 게이지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잔 진동이라던지, 아니면 교환해라~ 하고 증상이 느껴지게 마련이거든요~

 

 

스포티지R도 지난번에 배터리 교환하기 전에 비슷한 증상이 왔었는데, 그때는 이게 배터리 교환할때라는 걸 깜빡하고 다른 원인파악하기에만 급급했었네요~ ㅡ.,ㅡ;;



그래도 볼트미터를 따로 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우리 민식이(? ^^;;)가 조그만 택배 하나 받아서는 ECM 룸미러 뜯고 뭔가를 하는 겁니다.

볼트미터인 건 알겠는데 엘란 순정 볼트미터는 떼고 그자리에 공연비 게이지를 달아서 따로 달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기능이 볼트 말고도 2가지가 더 있네요. 하나는 온도, 또 다른 하나는 운행시간 (시계기능아님)을 표시해 주는 거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거울 뒤에 볼트미터 달고, 거울을 뚫고 디스플레이가 되는 지 보다가 문득 "운행시간?"

"운행시간~!!!!!!" = "예열시간~!!!!!!"

시동걸고 볼트미터 작동하게 하면 그때부터 스톱워치처럼 시간을 측정하니 예열시간 확인도 되고, 장거리 운행할 때 피곤한데 얼마나 몰았지~? 하고 확인도 가능한 게 아니겠습니까~!!!


예열은 주로 RPM게이지 보고, 1,000 RPM 밑으로 떨어지면 천천히 몰고 나가곤 합니다.

시동 켜지고 시계 보고 나서 몇분 지났는 지, 나중에 확인하려면 처음 봐 두었던 시각을 항상 까먹곤 하거든요.... ㅡ.,ㅡ;; 

그리고, 장거리 운행시에는 물론 시각도 까먹지만 시간 확인하려고 빼기하기도 귀찮았구요.


아, 요거다~!!! 싶더군요. 요 볼트 미터 만드신 분, Great Idea~!!! 대단하십니다~! ^^ 바로 주문~!!!

 

 

 

 

 

포장은 좌측처럼 되어 옵니다. 포장 뜯자마자 케이스 분해 바로 들어갑니다. 

불쌍한 케이스... 주인 잘 못 만나 새거로 오자마나 폐기처분 신세라니... 

미러 매립 DIY 용으로는 케이스가 필요없을 지 모르나, 디스플레이 앞을 가려주는 사진상의 커버렌즈는 스포티지R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네요~ (쭈욱 내려가시면 왜 그런지 나옵니다. ㅋㅋ)

 

 

 

 

 

룸미러 (리어미러)를 탈거해야겠죠?

 

별각렌치가 필요합니다. 별각도 예전엔 특수공구였지만 요즘 유럽차들 웬만하면 육각이 아니고 별각으로 되어 있어서 새삼스럽진 않네요. 

ECM에 옵션으로 후방카메라 옵션달린 차면 LCD까지 들어가는 고가이다 보니 탈거가 쉽지 않게 별각으로 한 것 같지만... ㅎㅎ

 

적당히 풀고, 위로 올리면 빠집니다. 슬라이딩 식이죠.

미러 잡고 슬라이드 해서 빼고, 잡은 상태에서 커넥터 탈거~ 잡고 있지 않으면 배선 연결된 상태에서 툭~ 덜렁덜렁~ ㅡ.,ㅡ;;

 

 

 

 

 

 

 

탈거한 상태입니다. 좌측 슬라이드 마운트, 우측은 블랙박스 마운트입니다.

 

 

 

 

 

 

탈거 후 뜯었습니다. 쪼갰다고 봐야죠... 

망가지면 통째 교환하는 부품이다 보니 뜯을 일 없게 아주 타이트하게 락이 걸려있습니다. 일반 헤라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네요... ㅡ.,ㅡ;;

결국 안보이는 위쪽 흠집을 좀 내더라도 얇은 드라이버로 한군데 정해서 우격다짐으로 드드득~ 

 

화살표 있는 곳에다가 볼트 미터를 심을 예정입니다.

어제 엘란 ECM 미러 (원래는 일반인데 이식) 우측에다 한 걸 보니 어두운 곳 반사가 되질 않아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운전석 뒤 헤드레스트가 미러로 보이는 곳인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사진상 보이는 위치보다 더 좌측으로 바싹 붙이려고 했으나 사진 위 교통카드 들어가는 곳 플라스틱 마운트가 너무 많이 삐져나와 간섭있는 곳을 잘라내도 조립이 안되더군요.. ㅡ.,ㅡ;;

디스플레이만 PCB에서 분리해서 맞춰보니 겨우 맞게끔 위치를 맞춘 게 사진처럼 화살표 머리부분에 사선으로 플라스틱 리브가 있는 곳에 바싹 붙인 곳입니다.

 

주변 하얀색은 코팅 종이이구요. 볼트게이지 렌즈 위 검은색이 이 코팅 종이를 벗기면 나오는 찐득이 테잎입니다.


어라~ 코팅 종이만 벗겨내서는 디스플레이가 전혀 안 보이네요... ㅡ.,ㅡ;;

불안했지만 할수 없이 떡 테잎까지 유리 안까지게 조심조심 벗겨내고 뒤집어서 거울을 보니 아뿔싸~ 이거 벗겨낸 곳이 그냥 투명 유리가 되어 안쪽이 다 비칩니다.

ECM 미러 코팅이 여러 방식이지만 이 녀석은 거울 뒷면에서 반사코팅을 떡테잎이 해줍니다. 더블 유리로 겹치는 곳에서 미러 코팅 되어 있는 것도 많은데... 쩝


유리처럼 투명해져서는 디스플레이가 너무 밝아서 시야에 상당히 거슬리게 됩니다. 그리고, 볼트미터 보이지 않아야 할 부분도 적나라하게 다 보이게 되구요.


이 상황도 예상을 했던 바, 틴팅이 되어 있는 볼트게이지 렌즈 밀착을 시킵니다.

다시 뒤집어 보니 다시 거울이 되었습니다. 휴~ ^^;;

손전등을 뒷쪽에서 비춰보니 모서리들에서 폰 뽑기 잘못했을 때처럼 빛이 새네요~

그 부분은 완성 후, 토끼 코크로 암전을 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ㅋㅋ

 

 

 

 

 

 

PCB와 분리된 디스플레이를 얹어본 사진입니다.

수직으로 올라와 있는 12개 핀들도 살포시 눕혀줬습니다...

 

 

 

 

 

분리한 PCB도 아랫쪽 면을 정리하기 위해 LED 3개 분리 폐기, 커패시터도 떼어서 사진처럼 위로 납땜후 90도로 살포시 눕혀주구요~

 

 

 

 

 

분리된 디스플레이와 PCB를 안착시킬 위치에 얹어봤습니다.

이로써 조립해도 전혀 간섭이 없게 되었습니다. ㅋㅋ

 

 

 

 

 

분리한 디스플레이와 PCB를 다시 배선연결하고 전원 인가하여 최종 확인~

납땜이 잘 되어야지 안 그러면 거꾸로 납땜이라 패턴에 납이 안 묻어 접점이 안 좋으면 숫자가 깨져서 나옵니다~!

 

 

 

 

 

조립 전, 전원 인가해서 최종확인~!

오우~ 기대했던 대로 적당한 밝기와 반사가 잘 되는군요~ ^^

케이스 커버 없었으면 눈부시게 밝은데다가 디스플레이 면이 다 보일 뻔 했네요~

 

 

 

 

 

디스플레이는 양쪽을 글루건으로 살짝 터치, PCB는 밑에다 글루건 쏴서 고정한 상태입니다.

디스플레이는 글루건 굳은 후, 토끼코크로 삥 둘러서 발라버려 빛이 안 새게 암전코팅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접착도 되구요. 그 후 디스플레이 12개 핀이 위쪽 알루미늄 카드 케이스와 쇼트나지 않도록 절연 테이핑을 해 줍니다.


빨간선 온도센서는 볼트 미터 윗쪽을 살짝 구멍을 내서 나오게 한 후 순간 접착제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물론 마무리 다 하고 , 최종 조립 바로 전에요.

 

 

 

 

 

회로도에 나와 있는 감광미러 커넥터 배선도에서 화살표 두가지에 볼트미터 전원선을 연결하면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추적해 내부 배선을 보니 실제 + 배선색은 회색에 오렌지 실선이 아닌 그냥 회색입니다.

 

파워 선은 볼트미터 포장에 동봉된 별도 배선이 커넥터와 같이 있습니다. 

원래 달려있던 배선 빼고 적당히 잘라서 룸미러 파워선에 연결합니다.


다 되었으면 온도센서를 홀에 밖으로 좀 더 나오게 삽입하고, 조립한 후 센서 팁이 조금만 튀어나오게 조절 후 접착하면 완성입니다~!

 

 

 

 

 

조립 후 한장 찍어봤습니다. 빛 퍼짐 현상 안 보이죠? 밝기가 아주 적당하다는 겁니다. ^^

저 위치가 딱~ 운전석 뒤 헤드레스트가 반사되는 위치입니다.

검정색 폰케이스 배경으로 보이는 것과 동일합니다.

너무 좌측으로 붙였으면 복잡한 배경때문에 좀 더 어지럽게 보였을 겁니다. 

간섭때문에 옮긴 위치가 아주 완벽한 곳이네요~! ^^


손으로 가려서 ECM 작동시켜 어둡게 만들어도 잘 보입니다.

해지고 나서도 눈부시지 않는 적당한 밝기가 나오게 됩니다.

이게 모두 볼트미터 케이스를 덧붙인 덕분이군요~! ^^

 

 

 

 

퇴근 전 야간 샷입니다.

주행시간 스타트~! ^^

 

 

 

 

시동켜고 바로 14.1 볼트까지 전압이 상승합니다.

장판으로 만든 배터리 케이스가 좀 보탬이 된 효과이겠죠? ㅋㅋ

 

 

 

 


춥긴춥네요. 영하 0도... 영하 0도일 땐 앞에 "-" 가 추가되어 뒤에 c가 없군요...



도로로 나가서 ECM 본격작동하게 되면 이보다 더 어두워집니다. 낮에도 정차시엔 위 사진처럼 선명하게 나오고 주행중엔 시야방해 전~혀 없는 밝기로 어두워집니다. ^^


사진상으로 너무 밝아 빛이 퍼지거나,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게 아닌, 이렇게 뚜렷하게 나올수 있는 밝기 나오게 맞추기 어렵습니다~ ㅋㅋ 

 

 

 

 

 

아우디 Q7 순정 룸미러 나침반을 찍어봤습니다.

인디케이터 부분에 반사 코팅이 안되어 있네요~ 그냥 눈부시게 빛퍼짐이...ㅡ.,ㅡ;;

 

 

 

 

 

 

요건 또 다른 ECM 룸미러 앞면 거울입니다.

 

 

 

 

뒷면도 그냥 거울이네요....ㅡ.,ㅡ;;

고팅면이 유리 겹친 가운데 부분에 다 들어가 있는 타입입니다.

이런 제품은 볼트게이지 숫자가 아주 희미하게 나옵니다.

깜깜할때나 겨우 보이던가, 아니면 썬팅을 아주 진하게 해야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높여봐야 용량 커지면 부품 수명이 짧아질테고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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