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 포스팅에서 작업했던 고무판 흙받이는 고무판이 너무 헐렁대서 떼어냈습니다... ㅡ.,ㅡ;;
한번 작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만 더 넓고 판판한 재질이 있으면 제대로 그림이 나올것 같더군요.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갤로퍼 순정 흙받이도 있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기도 힘들고 이제 부품 구하기도 어려운데 갤로퍼 분들을 위해 패스~ ^^
싼타모 순정 리어 흙받이도 출근하다가 보니 괜찮더군요.
순정도 여러가지가 있긴 하지만 정작 품번 찾으려니... 그리고 거의 다 예전 차량들이고... 이유인즉슨, 관련 교통법규를 보니 도로여건이 좋아서 메이커 흙받이 의무장착 조항을 없앴다는군요... 진짜 좋아졌나??? ㅡ.,ㅡ;;
그래서 최종 아래 기아 쎄레스 트럭 뒤 흙받이를 주문했습니다. 봉고 윗급 트럭인데 뒷바퀴가 하나짜리입니다. 폭이 맞으리라 보고 일단 질렀습니다. 가격은 개당 1,700원이니 2개 구매해도 순정보다 저렴합니다. ^^
받아보니 재질은 연질 열가소성 플라스틱입니다. 위에 볼트홀이 3개씩 뚫려있습니다.
순정머드가드 떼었습니다.
없으니 차가 더 붕 떠 보입니다. ㅋㅋ 이래서 흙받이를 연장해서 달게 되면 더 차가 낮아보이고 폭도 넓어보이는 익스테리어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
순정머드가드가 지면과 수평이 되는 부분이 없어 기준잡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서 쎄레스 흙받이판에 뚫려있는 3개 볼트홀 중 가장자리 하나를 순정 머드가드 볼트홀과 겹치게 해서 기준을 잡았습니다.
볼트홀이 정확하게 뚫린게 아니네요. 차에 몇번 대어보면서 볼트홀도 옆으로 더 뚫어 폭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움푹 들어간 순정 머드가드 볼트홀에 맞게 토치로 열을 가해 흙받이 판 볼트홀 부분도 움푹 들어가게 가공했습니다.
안쪽을 순정머드가드에 맞게 가위로 재단 후, 접착을 위해 실리콘 도포, 책으로 누른 후 퇴근... ^^;;
다음날 살펴보니 재질이 연질이라 실리콘이 붙질 않습니다.. ㅡ.,ㅡ;;
계획 변경~ 가운데 스테인레스 피스 박아 보완하고 가장자리들 3미리 구멍 뚫어서 케이블 타이로 고정~
피스 날카로운 부위 튀어나온 곳은 실리콘으로 막아 빠지지 않게 보완~!
어제 붙여놓은 축광 테잎을 화살표로 재단하고, 밑부분을 악어이빨로 재단하기 위해 캐드로 그려 출력 후 붙였습니다.
장착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악어이빨 티가 확 납니다~! 의도한대로 완전 클래식한 흙받이가 되었습니다~! ^^;;
전체샷입니다.
순정 휠타이어라도 뒷모습이 빵빵해졌습니다. ^^
밋밋한 판대기 티를 벗어나기 위한 축광테잎과 추억의 악어이빨 재단까지 괜찮게 나왔습니다...ㅋㅋ
뒷차 돌튀기는 민폐도 줄어들테고, 뒷모습이 더욱 넓적해 보이는 효과까지~!!!
지상과의 높이는 대략 12센치로 맞췄습니다.
남은 테잎 사용 링크 ^^ : http://elef.cafe24.com/front/php/b/board_read.php?board_no=7&no=1609&offset=0&page=1&number=232&search_key=&search_keyword=&is_reply_sort=&link_product_no=&product_no=&main_cate_no=&display_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