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베라크루즈 터보차저 흡기 레조네이터 장착할 때에 짧은 쪽 흡기호스를 너무 흉하게 잘라서 실리콘 호스로 교체하였습니다.

기왕 교환하는 김에 꺾어지는 부위도 좀더 두껍고 딱딱할거라 예상했던(?) 실리콘호스 엘보 45도짜리도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순정호스를 만져보면 너무 물렁거려 컴프레서 작동, 과압시에 원치않는 써지역할을 하게되어 터보렉과 악셀 오프시 써지압력이 팽창한 고무호스에서 빠질 때 터빈 샤프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움직여야 하는 부위이므로 파이프로 대체할 순 없지만 좀더 덜 수축팽창을 하는 호스로 교환한다면 악셀 응답성도 좋아질겁니다.

가지고 있던 구형 흡기호스는 이보다 더 두껍고 단단합니다.

순정호스 중에 이런 구형호스의 형상과 구경이 맞는 게 있다면 나중에라도 찾아서 컴프레서에서부터 인터쿨러=>흡기매니폴드까지 이어지는 곳의 호스들을 전부 교체해 볼 예정입니다.

실리콘 호스 도착해서 보니 엘보는 45도도 너무 많이 꺾였네요... ㅡ.,ㅡ;;

결국, 컴프레서 쪽 짧은 호스만 교체했습니다...

순정 밴드 헤드를 날리기 전 화이트로 어디까지 조여야 할지 마킹을 했습니다. 하얗게 나온부분이 마킹한 곳입니다.

좌측부터 스포티지R 순정호스, 구형차종에 들어가는 흡기호스, 파란게 이번에 구매한 실리콘호스입니다.

가운데 구형 호스가 더 두껍고 페브릭은 외부로 감싸있습니다.

과압시 팽창으로 인한 써지 방지와 단열효과는 가운데 구형호스가 가장 좋겠습니다.

실리콘호스는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얇네요.. ㅡ.,ㅡ;; 물렁거리는 것도 순정과 비슷합니다... 쩝

엘보는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을거로 보고 보관, 짧은쪽만 교체합니다.
 

레조네이터 안쪽 샷입니다. 장착한 지 약 15일 되었습니다. 근데도 오일이 저렇게 흥건하네요... ㅡ.,ㅡ;;

인터쿨러엔 울매나 많이 고여있을까요? 이래서 인터쿨러 청소를 하나봅니다...

한달 있다가 다시 확인 후, 레조네이터에 오일 드레인할 수 있는 개조를 해야겠습니다...
 

짧은 호스 교체를 했습니다.

파이프와 레조네이터가 거의 맞닿아 있어서 이쪽은 그냥 인테리어 미관 효과만... ㅠㅠ
 

조립하고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이지만 그냥 인테리어 포인트 줬다고 안위해야겠습니더~ 흑~

구형 호스 맞는 거 찾기 정말 어려운데 언제 구해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