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이 아니라 쉬어가는 페이지? ^^ (저도 옛날 튜닝일기는 엘란이었는데, 포털 없어지면서 다 날려버린... ㅠㅠ)

터보엘란 와택 장가이버사장님(전신 카엠모터스)의 흡기에도 흡기레조네이터를 장착했습니다.

레조네이터에 대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성능증가에 대해서는 둘다 시큰둥했지만 본넷을 열면 엔진룸 내부 인테리어효과를 위해서와 제 스포티지R 오일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오일을 걸러주는 오일캐치탱크 역할을 은근히 기대하면서 구경이 맞는 봉고3용 흡기 레조네이터를 구입했습니다. ^^;;

흡기쪽 파이프를 떼어내 레조네이터 삽입될 길이에 맞춰 자른 후, 확실한 호스 클램핑을 위한 작업입니다.

(이차도 역시 이 부분에서 오일이 흥건합니다. 어쩔수 없는 일반 터보차저...)

사제 파이프들은 그냥 민짜 파이프를 실리콘호스 삽입하고 그냥 반도로 채우면 과급압 구간에서 "뽕~" 하고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험을 몇번하고 전용프레스가 없이도 가지고 있는 공구로 동일한 성능의 둔덕을 만들수 있는 방법입니다.

배선과 단자를 연결시, 단자 압축할 때 쓰는 압축기입니다. 정말 생활의 달인 장가이버 사장님이십니다~! ^^

완성한 모습입니다.

작년부터 이미 이 작업을 하고 확실한 장착이 되어 호스가 빠지지 않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많이 많이 참고바랍니다~ ^^

흡기 레조네이터 체결완료샷입니다.

노란엘란에 파란색 실리콘 호스, 알록달록합니다. ㅋㅋ

십몇년동안 봐온 어떠한 사제 터보차량들 중 가장 깔끔하고 안정된 터보 시스템입니다.

개인이 혼자 이렇게 훌륭한 터보시스템을 완성했다는 것도 자랑할 만 하지요. 그덕에 아이디어 괴롭힘 가끔 당했지만(?) 완성 후 찌는듯한 한여름에 스캐너 물려 동승석에서 안정적인 온도 모니터링 했던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ㅋㅋ

저보단 좀 덜(? ^^) 민감한 장사장이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성능에 대한 감흥은 없습니다... ㅡ.,ㅡ;;

지금에 비하면 옛날옛적 엔진이라 배기매니폴드가 차량 전방에 위치합니다. 열간섭은 스포티지R보다는 좀 더 받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지금껏 잘~만 달려주었으니...

한달정도 있다가 두차량 모두 떼어보고 챔버구간에 오일이 찬다면 니플등을 추가 조합해 드레인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