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행정병들 백이 너무 부러워 보였는 데, 마침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게 있어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그냥은 안 놔두는 성격이라, 구미에 맞게 간단한 DIY를 해 보았습니다. ^^

(필드백 구매 사이트 : NetPX, www.netpx.co.kr)

밑 깔판 하나 연성 플라스틱 같은걸 대셔야 각지게 뽀대납니다~ !

로고는 필드백 천에 직접 자수를 하고 싶었으나 낱개로 컴퓨터 자수를 해 주는 곳이 없어, Name Tag 식으로 가려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한 미군 군복 전문이라 바뀐 군복말고 그 바로 전 BDU 군복에 들어가는 천으로 주문하여 재봉하였습니다. 국방색에는 미군 군복에 들어가는 천이 새거일때나, 세월이 흘러 헤지고 닳아도 멋집니다. ^^;; 영문이름은 대문자로 하면 꽉차보이구요. (www.nametag.co.kr)

가방 끈에도 하나 재봉했습니다. 철자가 간단해서 가로로 재봉이 가능합니다. ^^

네임택 가방끈에 붙이고 자투리 남은것을 필드백 옆구리에 파라코드가(Paracord, 낙하산줄, 이게 영어로 숫자가 있는디 기억이 깜깜...) 통과할 수 있도록 재봉을 하였습니다.

그곳에 NetPX에서 구매한 Cold Steel : Urban Pal 주먹칼을 라이트매니아에서 판매하는 검정색 파라코드로 연결 후, 역시 라이트매니아에서 판매하는 축광 GITD Cord End (맨 아래 검정끈 끝)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www.litemania.com)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손전등은 (Nextorch Mod) 국방색 파라코드로 연결하여 분실 방지 및 가방안에서 빼기 쉽게 묶었습니다.

내부 기밀(?)을 위하여 지퍼도 비슷한 색상의 튼튼한 넘으로 달았구요....

손전등은 안에 넣으면 줄이 쳐지지 않게 큰 리벳 구멍으로 내려갑니다.

허접하지만 미니 카라비나 하나 악세사리로.. ^^

손전등을 빼면 요렇게 파라코드가 따라와서 길이가 늘어나도록 했습니다.

아쉬운건 필드백 본천이 빛에 비춰보면 구멍송송 비춰지더군요. 가방끈이 정말 Heavy Weight천 같은데요...

비 맞아도 내용물은 젖지 않을거 같지만, 만약 젖게 되면 안쪽으로 방수천도 구해서 재봉해 봐야겠습니다.

Name Tag 하나는 모자에다가 재봉 ^^;;

국방색 밖에 주문을 안해서 할수 없이 재봉해 봤는 데, 모자에 직접 자수를 안해도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