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짧은 주행거리에 차 관리도 못하고 꾀재재하게 다니는게 너무 챙피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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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비나 눈도 안 맞아서 워셔액 뿌려 제낀게 언제였던 지 기억도 안나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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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살다가 외부 주차 중에 눈이 살짝 뿌렸는지 전방 시야가 뿌옇게 안나와서 워셔액 뿌려보려고 레버를 땡겼더니 모터만 돌고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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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 다 쓰진 않은거 같은데... 하면서 뒤 창문 워셔액 작동을 해보니 잘 나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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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방 워셔액 분사를 위해 한참을 레버 땡겼더니 그제서야 나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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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네요. 이차 전방 워셔 호스에 체크밸브가 없다는 것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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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워셔액을 안 뿌리면 호스에 남아있던 워셔액이 다시 워셔 통으로 다시 돌아가 버렸으니, 다시 물을 끌어올리려면 한참을 워셔 모터 돌려야 겨우 나오겠지요... ㅠ

그동안 와이퍼는 열심히 때 묻은 유리를 열심히 밀고 있을테니 스크래치 날 수도 있겠고, 와이퍼 블레이드도 손상이 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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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적이 없어서 신경 안 쓰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체크밸브 하나 달아 줘야 겠구나 싶어서 부품 사서 장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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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간단한 장착이지만, 호스에 물을 잡고 있어서 와이퍼 돌아가기 전에 워셔액부터 뿌려주게 만들어 주는 편의성 극대화 워셔 체크 밸브입니다.

포장도 없이 이렇게 주네요... ㅡ.,ㅡ;;

워셔 체크밸브 품번 98886 29000 부가세 포함 330원입니다.

좀 기본으로 달아서 나와주지... ㅠ

혹시나 겨울에 요 녀석 때문에 잡혀있던 물이 얼어서 워셔액 아예 안나오고 모터 타 버릴까봐 안 달아주나...

요즘 누가 맹물 넣나요? 결빙방지 워셔액 넣지요~!!!

스포티지R의 워셔액 호스는 본넷 열고 좌측 보는 순간 파악 됩니다.

워셔 노즐까지 가는 호스는 이거 하나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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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점 간 김에 워셔액도 하나 사서 넣는 와중에 미리 가지고 간 가위로 호스 자르고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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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은 확실한데 분사 각도가 좀 좁혀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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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구경이 호스 구경보다 좀 작은 느낌이었는데 거기서 저항을 받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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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분사 도중 수압때문에 빠질까 하는 노파심으로 나중에 케이블 타이로 양쪽 보강해서 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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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넷 브라켓쪽하고 간섭 여부 확인해서 장착했습니다.

널널한 공간이라 저 위치에 연결해 놔도 간섭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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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호스 길이 확인하려고 본체쪽 호스 잡아 빼다가 간섭 없으라고 감싼 것 같은 스펀지 두개만 본체쪽으로 쏙 들어가 날려 먹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