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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커스텀 배기 머플러 제작과정
제목 [스포티지R] 커스텀 배기 머플러 제작과정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12-27 14:32:06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378
  • 평점 0점

자, 이제 진정한 커스텀 메이드 배기 제작 전 공정을 담아보겠습니다. ^^


제작업체 : 오로라 하이테크 와프(WABBP, 전신 스피드온 Speed on)

주소링크 : http://blog.naver.com/speedon4u?Redirect=Log&logNo=20201389184

 

 

 

 

 

 

결정한 길이 320mm 레조네이터 케이스입니다.

더 짧은것도 긴것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 길이가 원판 재단시 로스, 손실이 거의 없어 제일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하십니다.

 

 

 

 

 

 

전 파이프 직경을 60파이로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흡음 타공 파이프 구경도 60파이로 재단 및 용접을 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레조네이터로는 선택이 어렵지만, 커스텀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 및 확인을 할 수 있지요. ^^


순정 사이즈인 54파이로 제작하게 되면 순정과 거의 동일한 토크로 일명 "초반 허당"은 없습니다.

전 고 RPM 에 집중하기 위해 이 사이즈로 결정했습니다. 

제 느낌엔 초반 스타트 시 허당이라기 보다 부드럽게 나가줍니다. 

울나란 스타트시 팍 튀어나가야 차가 잘가난다고 보기때문에 순정 ECU 맵도 보통 국산은 팍 튀어나가게 맵이 그려져 있지요.

 

 

 

 

 

 

타공파이프를 케이스 내부에 안착시키기 위한 커팅작업입니다.

파이프가 찌그러지지 않게 일정한 힘으로 절단해 나가는 자동 커팅기입니다. 거기에 보완을 위해 파이프 내부에 철봉을 넣어 원형 그대로 정확하게 절단해 나갑니다.

 

 

 

 

 

 

재단한 타공파이프를 케이스에 삽입하고 흡음재까지 넣었습니다.

여기서 항상 과감하게 흡음재 가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 언제나 새가슴이 되네요... 이번엔 아무 말씀도 못드렸다는... 직관 파이프 머플러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리...

 


중요 기술 포인트~! 

오로라 하이테크만의 내구성 확보를 위한 SUS(스테인레스) 미세 극세사가 타공파이프에 일차 감깁니다. 엘란에 장착했던 머플러가 10년이 지나도 똑같이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이유였죠~!

그래서 저는 머플러 제작은 여기서만 하고 추천도 오로라 하이테크만 합니다. ^^

긴 내구성 및 원하는 데로 자유롭게 커스텀이 가능한~!!!


다나베 머플러 OEM 부터 쌓여온 오로라 하이테크의 연륜이죠~!

 

 

 

 

 

 

케이스 밀폐 접합 공정입니다.

이 기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ㅡ.,ㅡ;;

회전하면서 뚜껑을 조금씩 안으로 벤딩을 해서 밀착을 시킵니다.

 

 

 

 

 

 

제작이 완료된 레조네이터를 마운트에 올려놓고 위치선정을 합니다.

차 가운데 위치하게 맞추려니 중간 파이프에서 레조네이터 연결할 파이프가 단순 "ㄱ"자로 꺾일 수가 없게 너무 붙어 있네요.

맞출 수 있는 벤딩 파이프를 찾아보시더니 베라크루즈거라 하시는 벤딩파이프가 형상이 맞습니다.

 

 

 

 

 

 

중간파이프에서 일자로 뻗어나와 "ㄱ"자로 레조네이터 뽑기엔 너무 가깝습니다.

형상을 맞추려고 많이 꺾을수록 배기저항만 생길 뿐이구요.

염려했던 이 부분이 저 파이프 하나로 안심이 되는 순간입니다.

 

 

 

 

 

 

레조네이터로 들어가는 베라 벤딩 파이프와 순정 중간 파이프를 연결할 직선 파이프를 재단하여 맞춥니다.

간섭이 생겨 부딪치지 않도록 간격을 두면서도 차체와 최대한 밀착시키는 게 관건~!

 

 

 

 

 

 

간격 조정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사장님~! ^^

품질이 너무 좋아 한번 장착하면 그 제품 때문에 찾아갈일 없게 꼼꼼히 만들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간격 조정이 끝나고 고정을 위한 가접.

 

 

 

 

 

 

엔드 팁 부분 위치 고정 가접.

첨엔 좀 길게 뽑아 오셨던걸 제가 최대한 짧게 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차 주유구가 왼쪽에 있으니 혹시나 주유소에서 일 날까봐요~ 했더니, "에이 이사람아~!" 하시네요...ㅋㅋ 




사실 자동차 메이커 종주국이 우핸들이냐, 좌핸들이냐에 따라서 배기 방향이 결정됩니다.

좌핸들이면 늘 타고 있어야 할 운전자가 좌측에 앉게되니 엔진은 약간 우측, 연료탱크도 우측, 뜨거운 배기는 연료탱크와 최대한 멀어지게 가기 위해 좌측으로 뽑아 무게 밸런스를 맞추게 된다는거죠.

수출국이 반대인 우핸들 국가면 어쩔수 없습니다. 운전대와 엔진위치 정도만 이동합니다. 왜냐하면 연료탱크까지 반대로 위치하려면 차체까지 반대로 만든다는 건데, 그렇게 된다면 모양은 같은데 차를 아예 새로 만드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국내 메이커 차들이 대개 주유구가 왼쪽, 배기구가 사람들 맡으라고 인도쪽인 오른쪽에 달린 이유는 애초에 설계도가 미쯔비시, 마즈다에서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예전 대우 프린스 같은 경우는 반대였죠? 좌핸들 국가에서 정상적으로 뽑힌 배기 위치를 무슨 이유인지 다시 파이프를 뽑아와 인도쪽으로 구부렸던 프린스 모델을 어렸을 때 보면서 참...


그러다 기아 쏘렌토 모델이 우리나라에선 정상적인 위치로 연료 주입구가 우측으로 가고, 아직도 현기차에선 예전 우핸들 기준 무게 밸런스 설계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주요 수출국이 우핸들이냐, 좌핸들이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일겁니다. 자국내 판매수량이야 얼마 안되니까요... ㅡ.,ㅡ;;

 

 

 

 

 

 

위치 고정 가접이 끝나면 다시 탈거하여 모든 접합부위 마무리 용접을 합니다.


용접 기술, 이거 정말 기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직관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3D 직업으로 천대받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직도 일본 바이크 못 따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용접이죠...

조선소 수중 용접사분들의 연봉은 상상 이상입니다~ ㅋㅋ

 

 

 

 

 

 

마무리 용접끝~!

폴리싱, 즉 빠우까지 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안보이는 부위이기에~ ^^

사이즈가 축소되다보니 행거 길이는 어쩔수 없이 늘어납니다... ㅡ.,ㅡ;;

팁을 반대로 빼니까 행거 길이도 얼추 좌, 우 비슷해졌습니다. 한쪽만 길어지면 나중에 처질수도 있거든요...

 

 

 

 

 

 

장착을 했습니다.

순정 머플러 차체 단열 커버 크기를 보고 있자니, 순정에 비해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지 앙증맞기까지 합니다...ㅋㅋ


이게 끝이 아니죠? 정확한 수평 단차를 차내리고 봐야죠~

여기까지는 리프트에 올려졌으니 수평맞추는 걸 스테빌라이저 기준으로 했지만, 내려서 후방 범퍼와도 제대로 수평이 맞는 지는 별개입니다.

 

 

 

 

 

 

역시 후방범퍼와 수평 단차가 안 맞네요... ㅡ.,ㅡ;;

이건 같은차라도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행거를 살짝 구부려가면서 레조네이터 수평을 맞추니 엔드 팁이 살짝 기울어 져서 그라인더로 커팅합니다. 그후 다시 면을 바로 잡기 위한 샌딩 작업까지~

 

 

 

 

 

 

다시 재 장착~!

행거 살짝 구부려 가면서 재조정~!

리프트 다시 내리고 확인~! 이 작업만 2번~! ^^;;

 

 

 

 

 

 

장착 시 제대로 맞았어도 하루 정도는 운행하면서 달궈주고 제자리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날 모습입니다. 전혀 안보이죠? ^^

좀 더 아래로 보면 레조네이터가 살짝 보입니다. 범퍼와 수평이 잘 맞았습니다. 휴~

 

 

 

 

 

 

아래에서 위로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안착이 되었습니다.


신경써서 귀 기울이면 조그맣게 들리는 부드러운 공명음 소리도 기분좋게 합니다.

좀더 소리가 나도 괜찮을 겁니다. 흡음재량을 조절하던가, 레조네이터 사이즈를 더 작은거로 장착하면 이게 디젤 소린가 할 정도로 괜찮은 소리가 날겁니다.


이차 원래 이럴려고 했던 차가 아닌데 여기까지 튜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잘 나가는 거 알았으면 수동을 샀을 텐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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