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에 간단하게 세차 수건 말릴 수 있도록 해치백 벌브 커버에 끼워 고무줄을 걸고 사용을 했습니다.

http://elef.cafe24.com/front/php/b/board_read_new.php?board_no=7&no=1521&number=1&offset=0&page=1&search_key=%BC%F6%B0%C7&search=subject

사용하기엔 딱 좋긴 했는데요...

세월이 가면서 고무줄 장력 때문에 커버가 빠지는 경우도 있어 고무줄을 좀 더 느슨하게 사용을 했더니 주행 시 뒤 윈도우를 활짝 열면 빠다다다~하고 소리를 내면서 떱니다.. ㅡ.,ㅡ;;

계속 매달고 다니는 것도 노란 고무줄 보기에 볼품도 없구요.

그래서, 앙카 볼트를 박아버릴까 하다가 튀어나온 앙카헤드가 짐을 파손시키던가, 반대로 튀어나온 앙카헤드와 간섭으로 커버가 파손이 될것 같더군요...

사용하지 않을 땐 들어가 있다가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는 고리가 없을까 보다가 순정 옷걸이 행거를 발견했습니다~ ^^

 

 

 

 

 

 

 

색상이 두가지 있습니다. 

차량 내부 상단에 부착이 되는 거라 검정색이 없습니다.

그중에 제일 어두운 그레이 색상입니다.

예전 봉지걸이 ( 크러쉬패드행거 : http://elef.cafe24.com/front/php/b/board_read_new.php?board_no=7&no=1218&number=1&offset=0&page=1&search_key=%C5%A9%B7%AF%BD%AC&search=subject )는 사이즈도 더 크고, 안으로 들어가만 있게 스프링 리턴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잡고 밖으로 튀어나와 있을때 봉지를 걸어야 하지만, 이녀석은 누르면 찰칵하고 작은 소리를 내면서 튀어나오고, 다시 넣으면 찰칵하고 고정이 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해치백 벌브 커버를 빼고, 내부 공간을 살펴 봅니다.

elef 파워LED 뒤 소켓부위가 보이는군요~ ㅋㅋ

요부분과 행거 안쪽 간섭이 생길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위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조심 : 작업하실 분 위치 헷갈리지 마세요~ 저도 마지막에 헷갈려서 조심한다 조심한다 하다가 잘못 뚫었습니다~ ㅠㅠ

 

 

 

 

 

 

 

사이즈 재고, 캐드로 1:1 출력을 라벨용지 (스티커A4)에 출력했습니다.

저 사이즈도 잘라보니 큽니다... ㅠㅠ

24mm X 44mm 로 자르고 조금씩 커터 등으로 확장을 하는 게 딱 좋습니다~!

 

 

 

 

 

 

 

거꾸로 매달려 지지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쪽은 에폭시로 보완해 줍니다.

빡빡하게 들어간다고 해도, 직각 벽면이 아니라 거꾸로 매달리기 때문에 떨어질수가 있지요...

 

 

 

 

 

 

 

색상차이는 좀 납니다만, 이거보다 밝은 색상보다는 그나마 낫네요... 

위치는 저기로 하면 내부 커넥터와 간섭이 있습니다. 대칭 반대편, 저부분 위로 홀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테일램프쪽 고정 커넥터와 바로 간섭이 생겼습니다... ㅠㅠ

결국 고정 핀에서 흰색 커넥터 빼고 내부로 옮겼습니다... 

 

 

 

 

 

 

 

에폭시 덜 말랐는 데도 참지 못하고 간섭 있는 지 보려고 잠깐 체결해 봤습니다...

평소엔 저렇게 고리가 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사용할 땐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주면 딸깍하고 저렇게 튀어 나옵니다.

에폭시가 마르지 않아서 아래로 슬슬 삐져 나오길래 얼른 빼서 경화할때까지 고정... 오늘 왜이러냐... ㅠㅠ

좀 더 순정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고무줄도 트렁크 네트 고무줄같은 종류로 검정색 주문했습니다.

요녀석들 튼튼하게 경화될때까지 얌전히 뒀다가 내일 고무줄 오면 작업하고 사진찍어서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튼튼한 고무줄이면 캠핑이나 야외 DIY 등에서 해치백 열고 잡다한거 걸어놓기 딱 좋을 겁니다. ^^

 

 

 

 

 

 

 

다음날 접착경화되고 나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색깔이 틀려 어떨까 싶었는데 크게 이질감이 나진 않는군요. ^^

 

 

 

 

 

 

 

기존에 걸었던 고무줄 매듭을 해서 걸어보았습니다.

이제 진짜 이질감 나네요... ㅋㅋ

 

 

 

 

 

 

 

멀리서 보면 이렇습니다.

애기고무줄 티가 납니다.

 

 

 

 

 

 

 

어제 주문한 고무줄이 도착했습니다.

검정 두께 4미리 짜립니다. 천원어치 4미터 주문했는데, 넉넉하게 6미터를 넣어주셨습니다~! ^^

남는건 나중에 엘란 도어포켓 수리할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하단에 있는 단자 2개를 가지고 매듭을 지을겁니다.

 

 

 

 

 

 

 

단자구멍에 고무줄 넣고 오무린 다음에 나머지는 니퍼로 잘랐습니다.

잘린 고무줄 약간은 튀어나오게 해 놨습니다. 혹시 슬금슬금 풀릴까봐서리... ㅋㅋ

 

 

 

 

 

 

 

고무줄 걸어봤습니다.

애기고무줄 걸어놓은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ㅋㅋ

비로서 순정같네요~ ^^

 

 

 

 

 

 

 

클로즈샷입니다.

행거 뚫어서 장착한 곳이 약간 굴곡이 져 있어서 조금 떠 보입니다.

원래 계획했던 사진상 우측방향으로 제대로 뚫었다면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암튼, 이제 안쓸땐 고무줄만 빼서 트렁크 수납함등에 넣어 놓던지 하고, 쓸때만 고리 튀어나오게 해서 걸면 됩니다. 애기 고무줄 걸때는 커버 뜯기 귀찮아서 계속 걸어놓고 다녔더니 창문 열때마다 빠다다다다~ ㅡ.,ㅡ;;

날이 추워서 세차를 많이 하진 않을텐데요...

내년엔 세차할 때, 캠핑갔을 때 요긴하게 쓰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