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쉬프트 사용을 자주하다 보니 불편하고 위험한게 계기판 속도 및 기어 단수 표시를 볼 때입니다.

평소 일반 주행때도 적절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데, 속도와 기어 단수가 제대로 안 맞으면 울컥하면서 과도한 엔진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당연히 미션에 충격을 주어 안 좋지요.

두가지가 한 게이지에 표시되는 제품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가 투산 ix 동호회 초동님 (http://delta75.tistory.com/)께서 직접 AVR까지 구워 만드신 제품이 있어 바로 구입을 하고 장착을 했습니다. OBD II 커넥터에 직접 꽂아 쓸수 있는 제품이라 배선작업이 필요없습니다. (OBD의 파워가 상시전원+ 라 전 ON 에 전원 들어오는 곳으로 배선 하나를 빼서 따로 연결했습니다.)

사진 우측상단에 뒷모습이 있는 데, 가운데 구멍같은곳에 관절이 달려있어 각도 조절도 되어 유리창에도 비춰줄 수 있는 데요.

관절이 너무 헐거워 계속 틀어질 것 같고, 유리창 비추는 게 아니고 직접보는 거로 구매를 하여 필요 없어 떼어 버리고 직접 장착하였습니다.

깔끔하고 깔맞춤을 위한 검정배선 및 배선 빠지는 곳에 적절한 고무빠킹을 하여 비쥬얼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

주행하자마자 "야~!" 감탄 나올정도로 정보를 시야 흐트러짐 없이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

크루즈 정보까지 디스플레이 되는 데, 여간해서는 국내에서 크루즈 쓸일이 없어 확인도 안 해 봤네요~ ^^

기왕 프로그래밍 하시는 거, 초동님 사이트에 전압정보도 넣어 달라는 요구가 있는 데, 초기 켤때 세레모니 기능으로 전압 약 2~3초정도 보여주고 단수와 속도표시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저전압시에는 전압표시와 보통 모드 표시를 깜빡이며 경고해 주는 시퀀스도 좋겠구요.

저는 그것보다는 미등이상 켰을 때, 밝기가 떨어지는 기능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밤에 유리창에 다 비추기도 하고, 눈이 부실정도는 아니지만 밝네요... (요건 네비 햇빛가리개처럼 차양을 하나 만들어 붙여야겠습니다...)

아래는 장착 후 주행 동영상입니다.

계기판은 잘 안보이네요. D 모드에서 감속을 하는 건데요.

엄지로 누를 수 있도록 상향 노브를 장착한 패들 쉬프트로 D모드에서 스포츠모드로 자동전환, 감속을 하는 장면입니다. (왼손 엄지 살짝 살짝 누르면서 딸깍딸깍 소리 납니다.) 마지막에 오른손 엄지로 1초간 누르고 있으면서 스포츠모드로 돌아간 것을 D모드로 전환합니다. (삑~ 소리납니다.)